일본 교토 커피맛집 다녀왔습니다.
일본에서 커피 하면 무조건 교토 응커피가 생각납니다. 어느새 한국 일산에 스타필드점도 개점했더군요. 역시 맛집은 세계화되나 봅니다. 저는 5년 전에 일본 교토에 방문했을 당시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교토 라테 또 먹으러 왔어요. 청수사 올라가는 길목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여기저기 올라가다 보면 손에 하나씩 들고 내려오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저번에 왔었을 때에는 아메리카노를 마셨었는데 이번에는 교토라테를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교토라테를 먹고 왔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추천했었거든요.
달달한데 커피 향이 정말 좋다고 했어요.
저희 집에 원두 내리는 것도 있어서 남자친구랑 커피 한잔 먹고 너무 맛있어서 커피원두도 사갔답니다.
혹시 집에서도 교토 아라비카 퍼센트커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원두 사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먹었는데 향도 진하고 참 맛있었습니다.
커피 이외의 메뉴도 있지만 여기는 커피 맛집이라 꼭 커피 드세요. 멀리까지 왔으니 주력메뉴 드셔야지요.
다음에 오게 된다면 카페라테 오트밀크로 변경해서 먹어보고 싶어요. 이곳의 오트라 떼는 무슨 맛일지 궁금합니다. 아라비카 카페 가격은 550엔 이하였습니다. 지금 엔화가 900원대라 5천 원 왔다 갔다네요. 한국물가가 하도 비싸서 그런지 관광 지치고 가격도 나름 괜찮았어요.
아래사진처럼 아라비카커피 굿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심플한 디자인의 굿즈들이었습니다. 전 굿즈는 안 모으는 편이라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한쪽에는 아라비카커피 원두를 진열해 놓는 곳도 있었습니다. 사실 커피 잘 몰라서 머가 무슨 향이고 어쩐지 저에겐 생소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다 보면 커피가 금방 나온답니다. 매장 안에는 관광지다 보니 외국인들이 참 많았습니다. 오히려 한국인보다 서양 쪽 외국인 분들이 참 많았어요.
따뜻한 라테는 아래 사진처럼 아트도 해주세요. 저는 아이스를 시켜서 저렇게 안 나왔었습니다. 맛있으면 뭐 다 똑같지요.
교토아라비카커피 대기줄은 그리 길진 않았습니다. 유니버셜을 체감해서 그랬을까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 앞에 5명 정도의 대기였지만 커피가 금방금방 나오기도 하고 대부분이 테이크아웃이라 회전율이 매우 빨랐답니다. 혹시 일본 교토 여행 중 청수사를 방문하신다면 아라비카 퍼센트 커피 방문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