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하나다코 30분 웨이팅후기
일본에 왔으면 타코야끼 먹어줘야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다코야끼집은 우메다역에 위치한 하나다코입니다. 인스타에서도 엄청 유명한 집인데요. 찾아가는데 조금 저는 애먹었네요. 구글지도를 보는데도 하나다코 찾기가 어려웠어요. 하나다코는 우메다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전날에 도톤보리 가서 쿠루쿠루 타코야키 사 먹었기에 여기는 어떤 맛인지 엄청 궁금했습니다. 우선 사람들이 하나다코에 바글바글합니다. 아니, 저희 계획은 오전에 얼른 간단하게 다코야끼 먹고 나라에 가는 거였는데 여기서 망했다! 싶었어요. 역시 여행은 계획대로 되지 않나 봅니다.

저마다 사람들 손에 코팅된 종이를 들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에게도 어떤 직원분이 손에 쥐어주셨습니다. 종이에는 하나다코 메뉴가 적혀 있었습니다. 저흰 네기마요를 선택했고 테이크아웃을 하겠다고 직원에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손에 또 하나의 파란색 팻말을 쥐어주셨어요.

여러분 여기는 사람이 많다면 무조건 테이크아웃하셔서 지하철에서 조금만 떨어지면 빌딩 앞 벤치 같은 게 있는데 그곳에서 드세요. 줄이 저희가 갈 때는 너무 길었거든요.
테이크 아웃이라고 하면 파 엄청 마니와 타코야끼를 아래 사진처럼 포장해서 주신답니다. 정말 맛있는 냄새가 폴폴 났어요.

포장은 위 사진처럼 해주신답니다. 대파를 많이 넣어주셔서 많이 만족했습니다. 하나다코 너무 기대되요. 오사카 맛집일지 두구두구두구

오사카식 다코야끼는 안이 흐물흐물한 게 특징인데요.
하나다코 역시 안이 흐물흐물하나 반죽자체가 정말 맛있어서 후루룩 금방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안에 낙지가 들어있는데 전에 주신 하나다코 메뉴판에 의하면 하나타코는 산 낙지를 사용하여 만든다고 합니다. 전날에 먹은 타코야끼보다 개인적으로 낙지가 더 실했습니다. 다코야끼 안에 낙지가 2개씩 들어있었어요.
파향과 타코야끼가 참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날에 우연히 하나다코 앞을 지나갔는데 제가 방문할 당시보다는 줄이 짧아서 조금 안타까웠어요. 줄이 짧을 때 방문할걸~ 싶었거든요. 그래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다코야끼였기에 좋은 식사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오사카 우메다지역에 오게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타코야끼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