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장어덮밥 맛집 시바토우!
오사카 5박 6일 여행 중에 제일 맛있었던 장어덮밥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10년 전에 방문했을 당시 못 먹어본 장어덮밥집이었어요.
300년 전통의 장어덮밥집이라서 저번 오사카 여행에서 신사이바시역에 묶었던 숙소에서 추천해 준 맛집이어서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이름은 혼케 시바토우랍니다.
우선, 여기는 진짜 친절합니다... 정말 정말 친절의 끝판왕이셨어요! 먼저 들어가면 환하게 웃으면서 반겨주시는데요. 저는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직원이 안친절하면 다시 가지 않아요. 불쾌해지거든요

사진만 보아도 맛집인 거 느껴지시지 않나요?
숙소 현지 직원이 추천해 주신 맛집이었습니다. 여기서 팁하나 말씀드리자면!! 예약하고 가십시오!!
호텔 숙소에서 예약부탁드리면 대신 예약해 주십니다!!♡
저는 일본말을 아리가또고자이마스~오이시 밖에 못하는데 여기 장어덮밥집 꼭 가고 싶었는데 제가 묶었던 호텔리어 직원분께서 여기 꼭 먹고 싶다고 하니 대신 예약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 이런 방법이 했었어요
예약시간 맞춰서 가니 혼케시바토우 직원분이 2층으로 저희를 안내해 주셨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90도 인사에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순간까지 고개를 들지 않으셔서 어후~ 이런 대접 처음 받아본다며 남자친구랑 당황했어요

시바토우 장어덮밥은 일본어 메뉴옆에 한국어로 한 땀 한 땀 쓰여있기 때문에 주문하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넘버원 오사카마무시와 오히츠마무시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왜냐면 오차츠케로 즐기는 장어덮밥도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혼케시바토우가시면 이렇게 드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거든요

오사카마무시로 시키면 위 사진처럼 주문이 됩니다
오히츠마무시보다는 장어가 큼직하니 들어있어요
오사카마무시는 대신 오차츠케로 먹을 수 있는 육수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저희는 중자로 시켰으면 오히츠마무시는 A로 주문했답니다~♡
제가 보는 유튜브 마츠다 부장이 말했는데 장어내장국이 맛있으면 거긴 쭌이라고~~ 여기는 찐이 맞는 거 같습니다
장어내장국 하나도 안 비리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오차츠케로 먹는 장어덮밥이 진짜 맛있었다고 했어요. 김과 고추냉이를 넣고 일차로 비벼먹어 보고 육수도 넣어먹어 보고 아무것도 안 넣고도 즐기고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도 설명서 주신답니다. 사실 그냥 다 맛있어서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어요

분위기도 좋은 식당이라서 부모님 모시고 오셔도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가 방문할 당시에도 일본인 어르신분들만 가득했었습니다. 여기 현지인 찐맛집이다 싶었거든요. 혼케시바토우 왕추천입니다. 그리고 음식이 나오면 직원분이 장어 들어보라고 사진도 찍어주세요. 이거 모르고 갔는데 강제 장어와 사진 찍어서 너무 웃겼어요. 여러 구도로 열심히 찍어주시거든요ㅎㅎ
저흰 아래 사진 창가자리 시원한 자리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분위기 깡패지요ㅎㅎ🩷

혼케시바토우 장어덮밥집 운영시간이 바뀌었다고 쓰여있었어요! 저흰 원래 일본여행 둘째 날에 가려했는데 이걸 모르고 저녁에 가려고 했는데 마감이었던 거 있죠
✍️ 운영시간 : 10시 반~ 5시
장어 매진 시에는 조기종료된다고 합니다.
현재 15대째 운영 중인 장어덮밥집이라고 합니다. 2019년 10월부터 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요즘 트래블로그카드 핫하잖아요.
여기도 신용카드 가맹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다음에도 혼케시바토우 와서 방문하겠다고 파파고 번역기 돌려서 알려드렸더니 엄청 좋아하시면서 문 앞까지 배웅해 주셨어요! 정말 기분 좋게 왔다 갑니다.
제 인생 장어덮밥집 혼케 시바토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