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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 brasserie bali 프랑스음식점

배고픈형 2024. 5. 7. 23:15

발리 신혼여행에서 제일 기분 좋게 먹었던 음식점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름은 레온 브라세리에 발리! 발리에서 왜 프랑스 음식을 먹으려고 하였냐!
휴양지 와서 매일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발리의 전통음식도 매우 맛있지만 조금 특별한 시간도 가져보고 싶었어요. 나만 알았으면 하는 식당이랄까요? 저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친절하게 메일도 왔었답니다. 그리고 일정에 조금 차질이 생겨 예약시간을 왓츠앱을 통해 변경하였답니다! 발리는 정말 왓츠앱 필수템입니다.
그랩을 불러 레온 식당까지 스미냑으로 갔습니다!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직원들에 정말 웃음이 한가득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친절했던 직원들 아직도 기억납니다. 우선 식당도 굉장히 멋드러지고 모던한 느낌의 프랑스 음식점이었습니다. 이곳이 발리 맞더냐!! 싶더라구요.
참고로 이곳은 발리 물가에 비하면 굉장히 가격대가 있는 곳입니다.

예약자 이름을 이렇게 써준답니다 ㅎㅎ

leon brasserie bali에서 예약자 이름을 예쁜 잎사귀에 이렇게 써놓아 주셨더라구요. 자리에 앉을 때부터 기분 하늘 찍고 왔습니다. 너무 귀엽고 이쁩니다.
여기 레온 브라세리에는 꼭 customed cocktail 꼭 시키세요. 정말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칵테일 중에서 제일 맛있습니다. 신혼여행 발리로 오길 정말 잘했어!!!
제가 좋아하는 맛, 향, 색깔.. 등을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제 취향저격하는 미친 칵테일이 나온답니다.
저 정말 쌍따봉을 직원분께 날리고 왔답니다. 남편과 와!! 감탄사만 나오던 그런 칵테일이었어요. 양도.. 정말 혜자스러워서 칵테일로 배부를 지경입니다. 제꺼는 굉장히 큰 잔에 나왔어요. 제가 먹은건 체리향에 조금 새콤 달콤한 굉장히 맛있는 칵테일이었습니다.

식전음식으로 나온 에피타이저가 나왔는데 저희가 시키지 않았는데 주는 기본 음식이었습니다. 바질 페스토와 함께 먹는 크림 맛의 음식이었는데 진짜 이것도 맛있었어요.
저희가 시킨 음식은 에스까르고, 그리고 스테이크, 푸아그라와 칵테일 3잔!!
사실 메뉴가 은근 많아서 그냥 인터넷 뒤져서 맛있어보이는 사진 달라고 했답니다. 역시 인터넷이 짱이야!
처음 먹어보는 푸아그라맛! 진짜 부드러웠습니다. 중간에 사과가 있어서 약간 새콤하면서도 갈색 소스에 약간 발사믹도 들었는지 그런 맛도 났었어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주얼도 정말 말해 뭐해.. 정말 이쁩니다.
아, 여기 식당에서 한국인들 정말 못봤어요. 전부 서양인들! 발리에 한국사람들 많다는데 내가 간 곳은 한국인들 정말 한 분 계셨나? 제가 숙소에서 한국인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말걸었잖아요. ㅎㅎ

에스까르고도 뒤이어 나왔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사실 달팽이가 작긴했지만 양송이 버섯 안에 넣은 에스까르고 정도에 만족했답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것이 더 컸어요.
남편은 에스까르고 처음 먹어보지만 굉장히 잘먹었어요.
정말 예쁘게 나와서 달팽이 인지 모르고 양송이 버섯요리인가 싶으면서 다들 잘 드실 거예요.
스테이크도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저는 미디움레어로 했는데 다음에 또 다시간다면 레어로 해도 될 것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발리에서 다른 스테이크집을 갔었는데 그때도 같은 생각을 했었던 것 보면 조금 더 익혀서 나오는 듯 합니다.
여기는 진짜 칵테일이 메인이니 칵테일 꼭 2잔 이상씩 드시고 오십시오. 정말 맛있는 칵테일을 맛보게 될 거예요. 다른 사람들 블로그나 사진들을 보니 디저트와 함께하는 불쇼 칵테일도 있던데 그것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배가 부른 나머지 그건 못시켰어요.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 날 왜.. 배가 빨리 부른거니,,, 여행하면서 정말 맛있는 곳이 너무 많아서 배가 꺼질 시간이 없었던 발리!
여러분 꼭 leon brasserie bali 방문해보세요.
프랑스 음식! 맛있었네! 할거예요